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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비틀즈와 장-끌로드 반담 좋아하는 인물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장-끌로드 반담과 비틀즈를 좋아하는 폭군이라고 묘사됐다.

영국의 일간지 더 선(The Sun)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요리사였던 후지모토 켄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이 보르도산 와인을 병째로 벌컥벌컥 마시며 까르띠에 멘솔 담배를 빨고 할리우드 스타 장-끌로드 반담의 근육질 몸매를 갖길 원하는 30대 폭군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켄지는 김정은이 비틀즈도 좋아하고 아버지 김정일을 닮아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를 좋아한다고 증언했으며 전세계를 핵무기로 위협하는 그가 5피트 7인치(170㎝)의 키의 소유자라고 밝혔다.

후지모토 켄지는 일본 태생으로 지난 1988년부터 13년 동안 김정일의 전속 요리사로 활동했으며 김정은이 성장하는 모습도 지켜봤다고 주장했다. 그는 김정은이 전통의상을 입기보다 티셔츠를 입기를 좋아했고 주석궁 주변을 벤츠를 몰며 드라이브하는 것을 좋아했다고 전했다.

켄지는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이 7살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운전을 완벽하게 했으며 페달에 발이 닿지 않아 특수한 좌석을 만들어 줬다”고 했다.

그는 장-끌로드 반담의 가라테 영화에 심취했었고 그의 액션 역시 경탄할만 했다며 “김정은은 헬스 장비를 구매하고 단백질 보충제를 먹기 시작했으며 외국 영화를 많이 보고 비틀즈의 팬이었다”고 덧붙였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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