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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명하게 일하라”...네이키드 스트렝스 출간
[헤럴드경제= 김양규 기자]조직에서 허무하게 자신을 소진하는 대신 스스로 성장하는 개인이 되어야 자기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다고 설파하는 직장인을 위한 지침서가 새로 출간돼 화제다.

서울경제신문의 금융을 담당하고 있는 이상훈 기자가 새로 내놓은 ‘네이키드 스트렝스’는 열심히 일하면서도 똑똑하게 일하라는 점을 강조한다.

현직 경제신문 기자인 저자는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가 흔히 오해하기 쉬운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자기 자신만의 힘은 본연의 업무와 유리된 일을 통해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자신의 업무에 오롯이 집중하고 나다운 정체성에 대해 꾸준히 자문하면서 나다운 비전을 발견하려는 지난한 과정을 통해 배양된다고 말한다. 그런 것들이 쌓여 자신만의 힘, 네이키드 스트렝스가 돼 준다.

네이키드 스트렝스는 직장을 벗어던지고도 살아남는 힘을 의미한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직장인이라면 그 속에서 뿌리를 박아 자신만의 방식으로 승부를 봐야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당신이 진정 행복한 직장인이 되려면 이런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몰개성과 획일주의가 지배하는 직장 생활 속에서 나만의 장점을 살려나가야 한다. 



조직 내에서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용의주도한 개인들에 의해 조직도 성장하고 개인도 자유를 쟁취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결국 우리가 인생에서 남다른 무언가를 이루려면 주도적인 일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회사 명함 없이도 살아남을 수 있는 ‘힘’은 ‘직장에서의 나’와 ‘진짜 나다운 나’ 사이에 다리가 돼 줄 것이다. 네이키드 스트렝스가 바로 생존 경쟁력이다. 저자가 전하는 메시지는 조직의 요구와 개인의 욕구 사이에서 흔들리고 갈등하는 직장인들에게 강력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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