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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LED조명 세계공략 스위치 ‘on’
전구·전자제품 스마트 홈 구축
美 세계조명박람회 참가 시연회



삼성전자가 세계 LED 조명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장기적으로는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 조명과 각종 전자제품들을 자유롭게 제어하는 스마트 홈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리는 ‘세계 조명박람회(LIGHTFAIR International 2013)’에 참가해 고효율 LED 전구, 광원 패키지, 고효율 조명 엔진 등 총 100여종의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독일 ‘세계 조명ㆍ건축박람회(Lighting & Building 2012)’에서 글로벌 LED 조명시장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1년 만에 관련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조명의 발견(Discover Samsung Smart Lighting)’이라는 주제로 생활 속의 스마트 조명을 시연한 ‘스마트 홈(Smart Home)’ ‘스마트 오피스(Smart Office)’ 등을 선보인다.

특히 모바일 기기를 통해 스마트 전구를 직접 켜고 끄는 것뿐만 아니라 조명의 밝기까지 조절해 볼 수 있는 ‘스마트 전구’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자연빛에 가까운 높은 색 재현성을 가진 ‘MR16’ 신제품과 기존 형광등 대비 최대 60%까지 소비전력 절감이 가능한 L-Tube(엘튜브: 형광등 대체 LED램프) 등도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조명사업에 나서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일견 기존 사업과는 관계가 적어 보이지만, 디스플레이분야에 쓰이는 LED 소자 제어기술이 LED 조명과 크게 다르지 않아 삼성전자가 접근하기 어렵지 않다.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 가정과 오피스의 전반을 제어하는 ‘스마트 홈’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하는데 스마트 조명이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점도 포인트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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