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할부결제 하나둘 폐지
[헤럴드경제=이자영 기자]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할부결제를 폐지하고 있다. KB국민, 삼성, 롯데카드가 이달부터 해당 서비스를 중단한데 이어 현대카드도 5월부터 합류할 예정이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내달 16일부터 현금서비스 분할상환의 신규 이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기존 이용한 내역은 신청시에 적용된 상환기간 대로 청구된다.

현금서비스는 100~200만원 정도 소액의 현금을 빌려 한달안에 갚는 급전 대출 개념이다. 그동안 카드사들은 현금서비스를 받은 뒤 2~3달에 걸쳐 원금을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해왔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현금서비스의 ‘카드 돌려막기’ 폐해를 지적하며 제동을 걸었다. 저신용등급이 주로 이용하는 현금서비스의 이용률을 낮춰 가계부채가 심각해지는 것을 막겠다는 의지다.

이에 따라 국민, 삼성, 롯데 카드는 이달 1일부터 현금서비스 할부 결제를 중단했다. 현대카드도 합류하면서 대부분 카드사들이 현금서비스 할부결제를 폐지하게 됐다.

nointeres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