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미얀마 양곤에 사무소를 개설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양곤사무소를 통해 현지 정보의 수집ㆍ제공은 물론 사무소 내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해 현지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사무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빌려줄 계획이다.

미얀마는 동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로,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경제 개혁과 시장 개방 조치로 국내 중소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업은행은 양곤사무소 개설로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영업점 17개와 사무소 3개 등 20개의 해외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현지 진출이 어려운 지역은 현지 은행과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금융지원을 돕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얀마 정부와 금융당국이 중소기업 육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중소기업 금융 노하우가 풍부한 기업은행의 진출을 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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