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현대백화점은 오는 31일까지 고객아이디어 공모전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을 열고 마케팅, 서비스,광고, MD 등 백화점 운영 전반에 관한 고객들의 아이디어를 접수받는다고 7일 밝혔다.

마케팅, 디자인, 이벤트 등 특정 주제를 벗어나 백화점 운영 전반에 관한 아이디어 도입을 위한 고객아이디어 공모전은 처음이라고 이 백화점은 설명했다.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현업에 적용하기 위해 세부 응모 주제도 백화점 직원 대상 사내공모를 통해 선정한 게 특징이다.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은 크게 ‘아이디어 기획부문’과 ‘고객 제안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세부 주제의 경우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문화 체험형 쇼핑매장 ▷영고객 커뮤니케이션 전략 ▷현대백화점 외관 디자인 ▷현대백화점 이미지 광고 ▷전단 및 DM 디자인 5개 분야이며 ‘고객 제안 부문’은 ▷추천하고 싶은 숨은 맛집 ▷길거리 이색 브랜드 및 매장에 대한 제안으로 각각 구성된다.

‘아이디어 기획’부분은 대학생 팀단위(4인이하), ‘고객제안부문’은 현대백화점 모든 고객이 각각 응모할 수 있다. 관련 아이디어 ㆍ세부안은 현대백화점 홈페이지(http://ehyundai.com)내 별도 양식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학생 수상자는 총 7팀으로 순위대로 200만원(1개팀), 100만원(2개팀), 50만원(4개팀)을 상금으로 지급하며 인턴사원 채용 지원시 가산점을 부여받는다. 고객제안 부문은 총 20명을 선발 현대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공모전 주관부서인 현대백화점 그룹 인재개발원 장영순 원장은 “ 직원들이 고객의 아이디어, 의견을 바탕으로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백화점을 만들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성원 기자/ho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