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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림P&P, 제지업계 첫 ‘저탄소인증’ 획득
무림P&P(대표 김인중)가 제지업계 처음으로 인쇄용지 제품에 대해 환경부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무림P&P의 펄프-제지 일관화공장에서 인쇄용지 1t을 생산하는데 이산화탄소를 0.66t밖에 배출하지 않는다는 인증이다. 

무림P&P는 일관화공장에서는 펄프공장에서 목재칩으로 펄프를 만들고 난 부산물인 흑액(바이오매스)를 활용해 종이를 생산하는 구조다. 따라서 필요한 스팀을 자체 충당하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추가로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인쇄용지 연간 50만t을 생산하는데 종이 건조용으로 70만t의 스팀이 필요한데, 이 스팀을 만들기 위해선 벙거C유 7만6000㎘가 필요하지만 이를 자체 충당하고 있다. 

무림P&P 관계자는 “유럽, 북미, 호주 등 선진시장에서는 친환경제품에 대한 선호도와 진입장벽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저탄소인증이 선진시장 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탄소제품은 음료수, 세탁욕실용품, 에어컨, 식기세척기, 자동차, 반도체, 석고보드 등 현재까지 총 84개 제품이 있다. 이번에 종이 제품으로는 무림P&P가 처음이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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