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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깨비전화로 떼쓰는 자녀 고민 끝!

도깨비 전화, 다운로드 250만/교육 무료 앱 1위 기록… 한국어판 출시


일본의 한 유명 상사에서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육아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하는지 인터넷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부모의 말을 듣지 않음'이 53.2%로 가장 큰 고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버릇들이는 방법을 모르겠음'도 23.9%로 꽤 높은 답변비율을 나타냈다. 실제로 공공장소에서 자녀가 울어 주변의 눈총을 받아본 난감한 상황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쯤은 꼭 겪게 되는 경험이다.


이런 부모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애플리케이션 ‘도깨비 전화’가 국내에 출시됐다. 메디아엑티브㈜(대표 사사키 코키)가 개발한 ‘도깨비 전화’는 일본에서 다운로드 250만 명 돌파, 1일 사용자 12만 명이라는 기록을 남기며 아이폰/안드로이드 판 교육 카테고리 앱 랭킹 1위를 차지했던 인기앱이다.

 


도깨비 전화는 아무리 훈계를 줘도 말을 듣지 않는 어린 아이에게 도깨비나 귀신으로부터 진짜 전화가 걸려오는 것처럼 연출해, 아이의 육아 교육과 버릇 들이기에 도움을 준다.


말을 안 들을 때, 잠을 자지 않을 때, 이를 닦지 않을 때, 정리정돈을 하지 않을 때, 아파서 울음을 그치지 않을 때, 약을 안 먹을 때 등 다양한 상황 중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면 실제로 전화가 오는 것처럼 신호가 간다. 통화를 누르게 되면 도깨비, 귀신, 의사 등 등장인물의 애니메이션과 함께 대사가 시작되는 방식이다.


다양한 상황 선택 후 등장하는 캐릭터는 아이를 훈육하는 것에서만 그치지 않고 올바른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양치하지 않을 때 등장인물 철수가 나와 귀찮아 이를 닦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 주는 형식이다. 작동법 역시 상황에 따라 선택만 하면 돼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상에서도 '도깨비전화를 사용해보니 간단히 해결되었습니다' (@aiai3232), '도깨비 전화 너무 생생해서 놀랐습니다'(@kyapiena2) 등 사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개발사인 메디아엑티브㈜는 “어릴 때 부모님이 '귀신이 잡으러 온다'라고 했던 기억에서 힌트를 얻어 도깨비 전화를 개발했다”며, “전화 착신음이 울리고 도깨비의 뒷모습이 보이는 것만으로도 얌전해지는 아이들이 있을 정도로 유아 교육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도깨비전화는 한국어판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4월 1일, 아이폰 버전으로 4월 29일 출시됐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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