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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 진출 국제자문단 운영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세계 각국 간 신흥시장 선점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제자문단 회의가 열렸다. 전경련은 첫 국제자문단회의 지역을 아프리카로 정하고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전직대사, 현지 기업경영 경험이 있는 대ㆍ중소기업 대표, 지역전문가로 구성된 아프리카 국제자문단회의를 개최했다.

기존 주력 신흥시장인 아시아와 중동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경쟁이 심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진출 요구가 커짐을 감안, 아프리카를 우선 대상지역으로 정한 것이다. 전경련은 향후 범위를 넓혀 중동, 중남미, 중앙아를 대상으로도 이같은 신흥시장 국제자문단을 운영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훈 전 탄자니아대사는 “아프리카는 분명 사업 기회는 많지만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선ㆍ후발업체간 정보공유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최윤광 삼성물산 자문역은 “정부지원과 자금력을 동반한 중국, 일본 등 경쟁국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한국기업만이 진출할 수 있는 틈새시장을 노려 선택과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전경련은 이번 자문단 회의 결과를 반영, 오는 6월에 한-에디오피아 비즈니스 포럼과 모잠비크 개발 프로젝트 소개 세미나를 서울에서 각각 개최하고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의 주요 유망국에 민관합동 시장개척단을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파견할 예정이다. 또 우리기업의 대아프리카 수출ㆍ투자 애로요인을 해소하고 아프리카 주요국 발주처 대표를 초청해 우리기업과 연계시켜주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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