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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창간 특집>대한항공, 차세대 항공기와 신시장 개척으로 글로벌 명품항공사 도약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대한항공은 A380을 비롯, 차세대 항공기를 대거 도입하고 신시장을 개척해 세계적인 명품항공사로 도약하고 있다. 항공기와 서비스, 새로운 시장 등 3박자에서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의미이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초일류 항공사 도약을 목표로 차세대 항공기 도입하는 데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선제적인 투자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환경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A380기를 6대 운영 중이며 올해도 2대를 추가하는 등 2014년까지 총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또 전 세계 항공사 중 최초로 B747-8F 및 B777F 차세대 친환경 화물기를 동시에 도입했다. 대한항공은 오는 2018년까지 B747-8I, B787 등 고효율 친환경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지난 2011년 캐나다 항공기 제작사인 봄바디어의 CS300 항공기를 최대 30대 구입한다는 의향서(LOI)를 체결한 것 역시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이다. 130~150석 규모의 CS300 항공기는 연료 효율이 뛰어나며 소음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줄인 친환경 항공기이다. 단거리 노선에서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여객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용도로 쓰일 예정이다. 

<사진설명>대한항공은 ‘하늘 위의 호텔’로 불리는 차세대 항공기 A380을 2014년까지 총 10대로 늘릴 계획이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에서 적극적으로 노선을 발굴, 현재 125개 취항도시를 2019년까지 140개 도시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다낭, 게트윅에 이어 아프리카의 동쪽 관문이자 아프리카 중남부 지역 관광의 중심지인 케냐 나이로비에 동북아시아 최초로 직항 항공편을 투입했다. 지난 3월에는 스리랑카 콜롬보와 몰디브를 잇는 직항 항공편 운항도 시작했다. 국제항공동맹체 스카이팀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밖에 세계 항공업계 최대 규모이자 최초로 재무, 자재, 시설, 기내식, 정비, 항공우주, 관리회계, 수입관리 등 전사에 걸친 모든 부문에 대해 전사적자원관리(ERP) 통합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3년부터 약 10년에 걸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ERP 구축에 이어 2011년에는 항공권 예약에서부터 발권까지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고 고객 편의를 향상시키고자 예약ㆍ발권ㆍ운송 IT 시스템을 첨단 IT 시스템으로 강화하는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이 작업이 마무리되면, 예약에서부터 체크인까지 전 과정에서 항공권 재발행, 특별 기내식 요청 등 고객이 요청하는 서비스 사항을 통합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투자와 고급화 전략을 통한 고객 감동 경영을 실천해 누구나 타고 싶어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세계의 하늘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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