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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사 60돌 재창간 10돌 - 창조경제, 재계가 뛴다> 녹색성장 통해 ‘상생 · 발전’ 두토끼 잡기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녹색 성장을 통해 상생과 발전의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초 40개 협력회사와 함께 ‘대중소(大中小) 그린파트너십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그린파트너십 사업은 대기업의 녹색경영 및 청정생산 노하우를 중소 협력사에 전수함으로써 환경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선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협력회사에 청정생산 기술 이전, 녹색경영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중소 기자재업체의 녹색성장을 돕고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은 조선해양 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 협력회사 40곳으로, 앞으로 2년간 1년에 20개사씩 지원한다.

삼성중공업은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사업을 통해 협력회사의 에너지 사용량과 각종 폐기물 발생량이 평균 5% 가량 저감되고, 협력회사의 업무효율이 개선되고 각종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능력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월 25일 가야중공업 등 20여개 주요 협력사와 함께 대중소 그린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또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녹색경영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전파함으로써 녹색분야에서 동반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자재 협력회사의 녹색성장은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중공업은 동반성장 협약 체결, 물품대금 조기지급 등을 통해 협력사 및 기자재업체와의 상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까지 기업은행과 함께 약 30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가 기준 금리보다 낮은 이율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하도급 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로 늘려 현금으로 지급하고, 명절 때에는 물품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1주일 빨리 지급하는 등 협력사들아 자금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삼성그룹 계열사와 공동으로 협력사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해 3월에도 1,2차 협력사와 함께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바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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