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정보전자소재, 외식사업 분야 등에 적극 진출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업다각화, 고도화, 글로벌화를 추진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 혁신을 통한 고객중심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여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삼양사는 우선 화학부문에서 성장성 높은 고부가가치 소재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또 지속 가능한 성장 플랫폼 및 글로벌 제조기반을 확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는 점도 눈에 띈다.

경영 활동도 활발하다. 최근 삼양이노켐의 BPA상업생산으로 그룹 화학사업의 수직통합을 이루었으며, 헝가리와 상해EP법인의 수익향상 등 글로벌 영역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국내최초로 실리콘폴리카보네이트 국산화 성공으로 300억원대의 수입대체 효과와 3000억원대의 세계시장 판로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미국 등에 소재사업의 해외 생산기지 확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운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윤 삼양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대전 문평동 삼양바이오팜 대덕의약공장을 방문, 연구원들과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양그룹]

식품부문은 식품통합브랜드인 ‘큐원’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설탕, 밀가루, 전분당, 가공유지 등 기존 식품 기초소재를 기반으로 B2C 식품 및 외식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홈메이드 분야는 지속적으로 시장 선도형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비디랩 브랜드를 통해 ‘뷰티 앤 다이어트’ 신시장을 창출하고 있다. 

삼양바이오팜으로 독립해 의약과 바이오부문에서 전문 제약기업으로의 성장 역시 경영의 주안점이다. 사업다각화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규모를 확대해, ‘Innovative Specialty Pharma Company’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상윤 기자/ke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