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발전 위한 혁신 무엇인지 원점에서 냉철하게 보자”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허진수<사진> GS칼텍스 부회장이 창립 46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제시한 초일류기업이 되기 위한 세 가지 덕목은 창의성, 전문성, 실행력이었다.허 부회장은 16일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본사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 기념식에 참석해 “다양한 위기 상황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요즘, 창의적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임직원 모두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도전을 성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강인한 실행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세 가지를 바탕으로 환경안전 관리와 원활한 소통과 열린 문화를 통한 상생의 가치가 기본이 될 때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허 부회장이 지난 1월 대표이사(CEO)로 취임한 뒤 처음 열리는 기념식이다.
허 부회장은 “해마다 새로운 역사를 써온 GS칼텍스는 창립 초기 하루 원유 정제량 6만배럴로 시작, 올해 가동을 시작한 VGOFCC(감압가스오일 유동상 촉매 분해시설)에 이르기까지 세계적 수준의 콤플렉스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며 “특히 지난해 250억불 수출탑 수상 등 국가경제와 산업발전에 기여하며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창립 46주년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의 성장과 발전은 임직원들의 노력과 고객, 파트너, 주주 여러분들의 신뢰와 성원의 덕” 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허 부회장은 북핵에 따른 안보문제, 일본의 우경화 등 최근 각종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혁신도 무엇이 회사의 발전을 위한 진정한 혁신인지, 그 동안 쌓아온 역량과 조직가치도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것인지 다시 한번 제로 베이스에서 냉철하게 생각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제안했다.
이어 “현재 지속되고 있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본에 충실하고 내실을 다져 능동적으로 환경변화의 기회를 포착함으로써 반드시 경영목표를 달성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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