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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자 경험 반영…구글 지도 맞춤형 서비스
앞으로 구글 지도에는 사용자들이 구글 콘텐츠를 이용했던 경험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구글 개발자회의 ‘구글 I/O 2013’을 개최하고 새로운 기능이 대거 첨가된 구글 지도를 선보였다.

구글은 사용자들이 검색했던 기록과 e-메일, 구글플러스 등 사용자 개개인의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지도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가령 이탈리아 음식점을 자주 검색했다면 구글 지도에 로그인 하기만 해도 주변의 이탈리아 식당 위치를 표시해주는 식이다. e-메일로 의류 쇼핑 관련 정보를 주고 받았다면 지도에 해당 브랜드 매장 위치가 표시되기도 한다.

여행지에서는 사용자 취향에 따라 가볼 만한 곳을 미리 추천해주기도 한다. 특정 갤러리를 클릭하면 주변의 다른 갤러리 정보도 나타나고, 사용자가 다시 이 갤러리를 클릭하면 이곳으로 갈 수 있는 작은 길들이 안내된다. 교통정체가 있을 때는 즉시 다른 경로를 보여주는 등 교통상황을 실시간 반영하기도 한다.

이와 함께 기업 빌딩 등 특정 장소를 클릭할 경우 내부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식당이나 박물관 등의 광고, 쿠폰 등 다양한 정보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다. 입체적인 3D 이미지도 보여주는데, 사용자들은 실시간 날씨를 배경으로 이를 확대하거나 줄여서 볼 수도 있다. 조나 존스 구글지도 수석 디자이너는 “모든 사용자들이 실시간대로 각자 자신에게 맞는 나만의 지도를 갖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새 구글지도는 데스크톱 컴퓨터부터 적용되고, 이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구글은 새로운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인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엑세스’도 공개했다. 미국에서 우선 출시되는 이 음원 서비스는 매달 9.99달러를 내면 가입 즉시 30일간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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