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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크엔드] 판을 읽는 선견지명…글로벌 모바일기업 변신…이해진 NHN의장
최근 NHN은 글로벌ㆍ모바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일 라인은 글로벌 가입자 1억5000만명을 확보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모바일 SNS ‘밴드’도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토종 브랜드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다. 이미 국내 모바일 시장은 카카오 천하가 됐음을 인지한 이해진 의장의 선견지명이 ‘내수기업’이었던 네이버를 ‘글로벌 회사’ 대열에 합류하게 했다.

물론 검색시장을 장악하고 모바일에까지 진출하다보니 안팎의 비난도 많다. 지난 13일부터 공정위는 네이버를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목하고 현장조사를 시작했으며, 최근 패션SNS를 출시하면서 소형 벤처기업의 시장까지 침범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그럴수록 이 의장은 ‘벤처정신’을 강조한다. 이 의장은 지난 3월 사내 강연에서 “삼성에서 편하려고 이직했다는 직원의 말에 억장이 무너졌다”며 직원에게 벤처로 돌아갈 것을 당부했다. 

류정일 기자/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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