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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의 회담 스타트…오바마ㆍ시진핑의 북핵 해법은?
[헤럴드생생뉴스]세기의 회담으로 불리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정상회담이 7일(현지시간) 오후 5시께 미국 캘리포니아 휴양시설인 서니랜즈에서 시작됐다.

3시간 정도 진행될 이날 1차 회동에서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사태와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 이란 핵문제, 시리아사태, 아프가니스탄 문제와 국제테러방지 등 다양한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며, 그 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미ㆍ중 정상이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 어떤 메시지를 주고 받는가이다.

이와 함께 중국에 의한 사이버 해킹 문제를 놓고 양국 정상이 미묘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6일(현지시간) 미국 재계단체가 미국의 한 유력 일간지에 중국을 비방하는 전면광고를 게재하기도 했다.

미국 기업산업협회(USBIC)는 이날 ‘미ㆍ중 정상회담을 준비하며’라는 제목의 워싱턴포스트(WP) 광고에서 중국의 해킹, 환율 조작, 지식재산권 침해 등을 문제 삼으며 오바마 대통령에게 중국에 대한 압박을 촉구했다.

협회는 “중국은 수출 증진을 위해 환율을 조작하고, 미국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도둑질하고 있다”며 “중국은 미국을 상대로 전면적인 사이버전쟁을 수행하고 있는데, 오바마 정부는 또다시 잡담 수준의 외교를 할 것이냐”고 성토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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