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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 장마철 농작물 생육괸리 지원 국유특허 미생물 보급
강원 홍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용권)는 장마철 일조량 감소 및 다습한 날씨로 인한 농작물 병해충 발생, 생육저하 등에 대비해 ‘국유특허 미생물’을 보급하는 생육관리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집중 보급되는 미생물 6종은 작년 7월부터 3년간 국유특허 농업미생물 통상 실시권에 관한 특허청과의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6월부터 농가에 보급해 왔다.

이 미생물들은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해 특허 등록한 균주로 농작물의 생육촉진과 염류장애 개선, 병해충 방제, 악취 저감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우수한 미생물이다.

특히, 보급 되는 미생물 중 바실러스 아밀로리퀴페션스(Bacillus amyloliquefaciens)는 시설하우스의 오이포장에서 약 70%정도까지 잿빛곰팡이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 고추 탄저병원균 포자의 발아를 억제하는데 효과가 높은 고초균(Bacillus subtilis)을 공급, 장마철 시설하우스 농작물의 생육관리에 크게 도움 될 전망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마철 고온다습한 시기에 다양한 농업미생물을 투입하면 작물이 튼튼하게 자라고, 농가 소득증대에 직접적인 도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화학농약을 대신하는 친환경 농업미생물을 농가에 보급해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9년도에 ‘농생물 이용 연구실’을 건립, 지금까지 약 14종 1,000여 톤의 미생물을 1만2,000여회에 걸쳐 농가에 공급해 오고 있다.

홍천군에서 공급하는 생산균주는 광합성균 등 모두 14종으로 군민 누구나 평일 근무시간 중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다.

액상의 형태로 공급되므로 미생물을 담을 수 있는 깨끗한 용기를 준비해 직접 방문 수령 하면 된다. 신청 횟수에 제한은 없으나 1회 공급량은 영농규모 및 사용처 등을 기준으로 한다.

박인호(전원칼럼리스트,헤럴드경제 객원기자,cafe.naver.com/r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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