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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바우처 발급률 93%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ㆍ영화ㆍ도서 등 문화생활비를 지원하는 문화이용권(바우처) 사업 호응이 꾸준히 좋아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문화이용권 카드 발급률은 9일 현재 93%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에 비해 25.3%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특히 제주도와 세종시 등 일부 기초지자체는 카드 발급률이 100%에 달했다. 또 2011년(20.3%), 2012년(66%)과 비교해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용률도 9일 현재 56.5%로, 지난해 동월(50.2%) 대비 6.3%포인트 증가했다.

문화이용권은 문화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 예산 493억원을 들여 문화소외계층에게 가구 당 연간 5만원씩 문화이용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17개 시ㆍ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17개 지역주관처에서 신청자 자격 검증을 거쳐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한편 문체부는 내년부터 문화, 여행, 스포츠관람 등 3개 이용권을 하나로 합한 ‘통합문화이용권(가칭)’을 운용할 계획이다. 현재 여행이용권은 시ㆍ군ㆍ구 지자체가 대상을 선정, 숙박시설과 유원시설, 기차ㆍ항공 티켓 구매 등에 쓸 수 있는 15만원권을 개인 당 1매씩 주고 있다. 스포츠관람 이용권은 신청 인증을 받아 프로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이용권을 가구 당 최대 12만원을 준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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