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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두지휘...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주낙영(52)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백두대간 협곡열차의 전도사다. 한가한 시골역사 분천역이 한국관광공사 선정 ‘7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되고 TV 방송에 40회 이상 소개 된 것도 그의 공이 크다. 일간지ㆍ주간지ㆍ월간지ㆍ온라인 매체 등에 노출된 횟수는 셀 수도 없다.

“협곡열차가 정차하는 역은 내려서 하루를 꼬박 머물러도 손색없는 스위스 풍 관광코스 입니다. 시골마을의 식당, 특산품 판매에 그치지 말고 좀 더 부가가치 높은 연계상품을 개발하면 지금 보다 한층 수준높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는 스토리텔링의 힘을 알고 있었다. 거의 관광 전문가 수준이다. 사실 이야기가 없는 관광은 눈요기일뿐이다. 기억에 남지도 경제에 큰 도움을 주지도 못한다.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주변의 전통 자원과 연계해 지역을 살리려면 기차 역사마다 스토리를 입혀야 합니다. 그걸 테마화하면 관광객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요”

주 부지사의 목표는 구체적이다. “이젠 친환경 철도여행 르네상스 시대가 열렸어요.2017년까지 중부내륙권 전용 관광열차가 지나가는 역 중심으로 198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와 1560억원의 경제효과가 생길 겁니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공로는 여러 지자체와 관광공사 등 각기 다른 관련기관들에게 이같은 생각을조율하고 독려해 현장에서 제대로 그리고 바르게 실현되도록 한 것이다.

지금도 그의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7월 주 부지사는 경북 봉화군, 코레일, 대구경북연구원 등이 참석한 회의를 주재하고 백두대간 협곡열차 활성화를 위한 거시적 관점의 종합개발 계획 추진을 주문했다.

전담팀을 구성해 수요자 중심의 컨셉트를 만들고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실행부서에서도 응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 경북도 관광마케팅사업단, 봉화군 등 관련부서는 수시로 협곡열차를 타고 주변을 둘러보며 새로운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그는 “관련부서의 머리와 손발이 제때 움직여야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의 파이팅은 끝이 없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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