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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정원, 김미희·김재연 의원 RO연계 여부 수사 돌입
[헤럴드생생뉴스] 국가정보원이 김미희, 김재연 통합진보당 의원의 RO(Revolution Organization·혁명조직)와의 연계 여부를 밝히기 위한 수사에 들어갔다.

국정원은 12일 두 의원을 포함해 RO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다수 인사들의 최근 1년간 통화내역과 시간대별 기지국 위치 조사에 착수했다.

국정원은 이석기 의원 구속영장에서 두 의원이 RO와 연계돼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국정원이 조만간 두 의원을 소환조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정원이 이 의원에 이어 두명의 현직의원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에 들어간다면 내란음모 사건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진보당은 두 의원이 RO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은“두 의원은 이미 RO와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며 “국정원이 내란죄 증거를 찾지 못하자 구체적인 증거도 없이 현역 의원에 대한 마구잡이식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공안당국은 그러나 이 의원이 북한측과 접촉한 정황을 포착하기 위해 기존에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이메일 계정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공안당국 관계자는 “두 현직 의원이 RO와 연계됐다는 사실을 밝히기 위해 통화내역과 기지국 위치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이 의원에 대해선 북한 인사와 접촉한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이메일 계정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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