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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청, 제4차 마약수사 국제공조회의 개최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경찰청은 지난 10~11일 이틀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제4차 마약수사 국제공조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미국ㆍ캐나다ㆍ일본을 비롯 영국ㆍ우크라이나 등 유럽을 포함한 15개국 마약통제기관 책임자와 실무자 25명이 참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중국 등 아시아ㆍ환태평양 지역을 통한 기존의 불법 마약공급 루트가 공고해지는 한편 아프리카 국제범죄조직이 연계된 불법 밀거래가 포착되는 등 밀거래 형태는 다양해지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및 국제 특송화물을 이용한 마약 밀거래가 확산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도 국제적 공조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경찰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회의 참석자들은 마약유통 확산차단과 효율적인 통제를 위해 국가간 마약류 밀거래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프로포폴 등 신종마약류에 대한 정보와 국제마약범죄 동향 관련 최신 수사기법을 공유하는 등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최현락 경찰청 수사국장은 “앞으로도 마약류 확산이 국민 건강을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약류 범죄척결을 위한 첩보수집과 단속을 강화겠다”고 말했다. 또 “한편 관세청 등 국내 유관기관, 세계 각국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마약범죄에도 적극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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