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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창신ㆍ숭인 뉴타운 지구 해제 결정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창신동 일대(84만6100㎡) 뉴타운이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6년만에 사업을 접는다.

서울시는 10일 열린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창신·숭인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해제안’을 원안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달 지구 지정해제가 고시되면 창신ㆍ숭인 뉴타운은 서울시내 35개 뉴타운지구 중 지구 전체가 해제되는 첫 사례가 된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6월13일 창신ㆍ숭인 뉴타운 지구의 14개 촉진구역 중 절반인 7개 구역(창신7~10구역, 창신12구역, 숭인1~2구역)이 토지 등 소유자의 30%이상 동의로 뉴타운 지구 해제 절차를 밟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6월28일 관계기관협의, 7~8월 주민의견청취 등 지구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거쳐 왔다.
이번 지구 해제 결정으로 창신·숭인 뉴타운 지구의 촉진구역 14개소가 해제되고 지구지정 이전단계로 돌아간다.구역해제를 요청하지 않은 창신1~6구역, 창신11구역 등 7개 구역은 주민들이 사업진행을 원할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이건기 시 주택정책실장은 “창신·숭인 뉴타운 해제는 주민들 스스로 지구해제 성과를 거둬낸 최초의 사례”라며 “서민주거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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