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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계천로 일요일 자전거도로 이달부터 월 2회로 확대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서울시는 월 1회 운영해온 청계천로 주말 자전거 도로(청계광장∼신답철교 5.9㎞)를 월 2회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청계천 자전거도로는 오전 9시∼오후 6시이며, 따로 자전거도로가 없는 청계 3∼7가 구간에서는 차선 테이프 등 임시시설물이 설치해 자전거 통행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15일과 29일에 각각 주말 자전거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도로 운영일에는 자전거를 따로 갖고 나오지 않아도 청계광장에서 빌려 탈 수 있다. 청계천 주변에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청계천로 자전거 투어’도 열린다. 투어는 청계천로 자전거도로 주요 지점마다 들러 인증 스탬프를 받아오는 미션투어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며 사전접수 및 현장 접수로 참여가 가능하다. 이밖에 이색자전거 체험 및 경주, 도심 속 마을놀이터, 자전거 동력을 이용해 음료를 만드는 에코카페,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서울시 분석 결과 주말 자전거도로 행사 때는 하루 최대 1050여 명이 자전거를타고 청계천을 찾았다. 시는 행사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횡단보도, 신호등 추가 설치 등 안전시설 확대를 경찰에 요청했다. 또 주말 자전거 도로 운영일에는 교차로마다 현장관리 요원과 모범운전기사 등 80여명을 배치해 안전 관리를 하고 불법 주정차를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시는 특정일 뿐만 아니라 상시적으로 청계천로에서 자전거를 탈수 있도록 현재 서울지방경찰청과 해당 구간 자전거도로 신설에 대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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