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고래야, 13~16일 북촌창우극장서 토속민요 공연 ‘불러온 노래’ 개최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밴드 고래야가 13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원서동 북촌창우극장에서 토속민요 프로젝트 공연 ‘불러온 노래’를 벌인다

고래야는 지난 2010년에 결성된 밴드로 옴브레(기타), 권아신(보컬), 김동근(대금ㆍ소금ㆍ퉁소), 정하리(거문고ㆍ양금), 김초롱(국악타악), 경이(퍼커션) 등 6명으로 구성돼 있다. 고래야는 지난 2011년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CJ튠업 아티스트 선정(6기)ㆍ월드뮤직페스티벌 스핑크스 믹스드 공식 초청 및 유럽 투어 공연ㆍ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 16강 진출 등으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올 초 정규 1집 ‘웨일 오브 어 타임(Whale of a Time)’을 발매한 고래야는 최근 세계 최대의 공연예술 축제인 에든버러 프린지(Edinburg Fringe)에서 공연을 펼쳐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고래야 측은 “민요가 옛사람들의 삶의 풍경과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긴 그 시대의 유행가였다는 사실에서고 공연을 착안, 민요를 오늘날 우리의 일상 속에서 함께 부를 수 있는 새로운 유행가로 만들어보고자 한다”며 “제주 아낙들이 물을 길 때 사용했던 ‘물허벅’, 목화솜을 타던 활을 악기로 활용했던 ‘활방구’, 물 바가지를 엎어놓고 두드렸던 ‘물방구’ 등 쉽게 볼 수 없는 각종 향토악기로 연주되는 민요가 소소한 재미를 더해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총 5회(16일 2회)에 걸쳐 열리며 예매는 옥션티켓과 지마켓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티켓가는 1만 5000원(학생 할인가 1만 원)이다. 공연 문의는 (02) 747-3809.

한편, 이번 공연은 고래야가 전통예술전용공간인 북촌창우극장의 2013년도 상주단체로 선정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연이다.

123@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