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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후 혼란기, 어른이 되는 소년
광명을 찾아서
현덕 지음 | 김정은 그림
창비
1938년 ‘남생이’가 당선됐을 당시 ‘현 문단 최고 수준’이란 격찬을 받았던 어린이문학가 현덕의 유일한 장편 ‘광명을 찾아서’가 최근 발굴된 데 이어 창비에서 새롭게 출간됐다. 1949년 동지사아동원에서 펴낸 이래 이름만 전해진 이 소설은 60여년의 세월을 넘어 여전히 생생하다. 소설은 일제 식민지에서 광복됐지만 혼란스러운 사회와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학비가 없어 길거리로 내몰리는 아이들과 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나쁜 어른이 판치는 시대상을 담고 있다.

이번 책은 초판본을 참조해 현행 표준어와 맞춤법을 따르되 작가의 독특한 어휘나 사투리 등은 그대로 살려 작품의 원맛을 최대한 느낄 수 있게 했다. 어려운 말은 뜻풀이도 곁들였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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