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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미술의 새로운 시선…‘금호 영 아티스트’ 작품전
미술계에 막 입문하려는 젊은 작가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금호미술관(관장 박강자)이 매년 시행하는 ‘금호 영 아티스트’ 프로젝트의 2013년 전시가 개막됐다.

올해는 김상진, 박제성(작가명 제_:/박), 이자영, 정아롱 등 4명의 신예작가가 금호 영 아티스트로 선정돼 12월 1일까지 사간동 금호미술관 전관에서 작품전을 갖는다.

이자영과 정아롱은 서로 상반된 회화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자영은 색과 면으로 구성된 감각적인 추상화를 출품했다. 자연에서 느낀 감성을 빠른 붓질로 형상을 해체시키며 표현한 추상화에선 풍경의 흔적이 언뜻 언뜻 내비친다. 역동적인 리듬감과 관조적인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정아롱은 인생에서 누구나 겪는 사랑, 꿈, 자유, 행복에 대한 갈망을 세밀하게 풀어낸 사실적 회화를 내놓았다. 도상학적 기호가 연달아 등장하는 그림은 일련의 구체적인 내러티브가 내재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김상진과 박제성은 동서양의 철학적 사유에 기반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다. (02)720-5114.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잔디밭에 뿌려지는 물줄기를 추상적으로 표현한 신예작가 이자영의 유화‘ 스프링클러’.                   [사진제공=금호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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