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콘서트 개최… 300개 이상의 UCC영상 중 21개 작품 수상
청소년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창의력을 개발하기 위해 사단법인 한국시인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6월부터 실시해 온 ‘2013 청소년 시낭송 축제 한마당’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1월 30일(토),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우리들의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조현재와 한국시인협회 신달자 회장, 장석남 시인, 이근배 시인, 전국국어교사모임 권진희 교사, 전국 21개 학교의 지도교사 및 학부모, 학생들이 참여, ▲축제 성과 ▲수상작 발표/시상 ▲축하 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축제 성과에 대해서 한국시인협회 신달자 회장은 “청소년들의 감성과 아이디어가 넘치는 300여 개 UCC 중 심혈을 기울여 21개 작품을 선정했다”며 “학업과 학교 폭력, 집단 따돌림 등 많은 고민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 자리가 되었다”고 밝혔다.
수상작 발표 시간에는 결선에 오른 작품을 애니메이션이나 노래, 퍼포먼스로 해석해 공연하였으며, 대구상원고등학교의 ‘우는 방’과 울산다운고등학교의 ‘고기’에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이 외에도 수상 학생에게 상장과 트로피, 상금을 수상하였고,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과 간식도 제공했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축하 공연도 진행되었다. 홍보대사인 바이올리니스트 콘(KoN)과 집시와 8월의 마녀, 트루베르 등 예술가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으며, 학생들이 직접 연극과 중국어/스페인어 시 낭송, 수화 시낭송 등 멋진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2013 청소년 시낭송 축제 특별 위원장 최불암은 “이번 축제가 청소년들의 상처를 치유해줄 뿐 아니라 창의력과 배려, 협동심을 함양하는 데 도움을 줬을 것이다”라며 “미래문화 창조의 주역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올해 시낭송 축제 영상 자료 및 수상작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