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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경지면적 전년比 1.1% ↓
[헤럴드경제=안상미 기자]지난해 전국의 논과 밭 등 경지면적이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통계청의 ‘2013년 경지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지면적은 171만1000ha로 전년보다 1.1%(1만9000ha)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감소율인 1.0%와 유사한 수준이다.

논 면적은 96만4000ha로 0.2%, 밭 면적은 74만8000ha로 2.1%씩 줄어들었다. 경지 면적은 개간 등 사유로 6만3800ha 늘었지만 유휴 면적 증가에 따른 감소 면적인 8만2300ha에 미치지 못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놀리는 논ㆍ밭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농촌 인구가 줄어들고 고령화하면서 농사를 포기하는 땅이 늘어나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 경지 면적을 보면 전남이 30만8000ha(18.0%), 경북이 27만9000ha(16.3%), 충남이 22만4000ha(13.1%)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조사된 세종시의 경지면적은 1만316ha다. 논과 밭이 각각 5508ha, 4808ha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 등으로 기존 연기군 지역에서 많은 경지가 감소했지만 충남 공주시와 충북 청원군 일부지역 편입되면서 이 같이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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