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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銀, 정보보호책임 부행장에 남승우 前신한카드 IT본부장 선임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농협은행은 다음달 새로 출범하는 ‘정보보안본부’를 총괄하는 부행장인 CISO(최고정보보호책임자)로 남승우 전 신한카드 IT본부장을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남승우 부행장 겸 CISO는 1957년 서울 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수학과와 동 대학원 전자계산학과(석사)를 졸업했다.

그는 1983년 한국장기신용은행 전산부로 입사한 이래 한국HP, 한국MS, 신한금융지주회사, 신한카드사 등에서 IT와 금융 업무를 두루 경험한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다.

특히 신한카드사에서는 CIO(최고정보화책임자)와 CISO를 담당하며 전산 및 정보보호 관리능력을 인정받아 2012년 금융부문 CIO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날 “향후 신임 남승우 부행장을 중심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강화된 고객정보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고객정보보호에 아낌없는 인력과 비용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고객정보보호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은행 내 여러 사업부서에서 관리하던 고객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정보보안본부’를 지난 13일 신설하기로 하고 내외부 전문가 선임에 착수한 바 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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