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집단휴진 돌입 여부를 놓고 지난달 21일부터 진행한 대한의사협회의 회원 총투표가 1일 0시 마감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집단휴진 찬반 투표 결과, 찬성 76.6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협은 집단 휴진 시행 요건인 ‘과반수 투표에 투표인원 과반수 찬성’을 충족해 10일부터 집단 휴진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러나 의협 지도부 간 이견이 있고, 회원들도 직종별로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어 집단휴진의 동력을 유지하는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앞서 의협은 지난 1월 원격의료 도입과 의료법인 자법인 허용 등 정부 의료정책에 대한 반대와 건강보험체계 개선 요구 등을 내세워 3월 집단휴진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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