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포스코(POSCO)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52주 신저가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는 오전 9시 4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4%(5500원) 떨어진 27만85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중이다.
현재 매도 상위 창구에는 크레디트스위스(CS), UBS, 모건스탠리, JP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올라있다. 포스코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은 자동차 강판가격 인하 가능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는 최근 현대제철이 현대·기아차의 요구로 차량용 강판 가격을 1톤당 8만∼9만원 수준으로 내리면서 포스코도 가격 인하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올해 포스코의 수익성 약화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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