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생생뉴스]오는 6일(현지시간)부터 열흘간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를 앞두고 프랑스 푸조 자동차의 뉴 308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프랑스 정부와 중국 동펑 자동차의 자본 수혈을 받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어온 푸조 자동차의 푸조 뉴 308 해치백이 유럽 22개국 의 기자단 평가를 통해 ‘올해의 차’(Car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스위스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평가에 결선까지 오른 차는 BMW의 전기차 i3, 테슬라의 모델S 등이었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올해의 자동차로 선정되면 일반적으로 그 해 매출이 20%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보고있다. 푸조는 이 모델에 대해 이미 지난 연말 기준으로 5만5천대의 주문을 받아 놓은 상태이다.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제네바 모터쇼는 오는 6일 일반 공개에 앞서 4, 5일 언론과 각국의 VIP들을 위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푸조 자동차는 유동성 부족으로 지난달 프랑스 정부와 중국 동펑자동차에 경영권 일부를 양도했다. 푸조 자동차는 유럽에서 폴크스바겐 다음의 두번째 자동차 제조업체지만 침체하는 유럽시장에 너무 의존해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었으며, 중국 동펑자동차와 손잡고 세계 최고 자동차 시장으로 등장한 중국에서 많은 판매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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