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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경필 “빅데이터로 일자리 7만개 만들겠다” 공약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남경필 새누리당 의원이 창업과 구인구직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을 수집해 무료로 제공하는 ‘빅파이(BigFi: Big-data,Free-information)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남 의원은 이를 통해 7만개의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다고 호언했다.

남 의원은 13일 “경기도와 31개 시군, 26개 산하기관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수집통합해 보다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보로 재구성한 후 이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통신사 유동인구 데이터와 범죄발생 위치정보, 도로교통정보, 노인인구 데이터, 경기도 통계자료와 각종 보고서 등 공개돼 있는 모든 정보를 창업이나 일자리, 범죄 예방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남 의원 측은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공공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면 빅데이터에 기반한 일자리가 4년 동안 약 7만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4대 권역에는 ‘데이터 밸리’도 조성한다. 동부권은 빅데이터산업 벨트, 북부권은 인재육성 벨트, 서부권은 콘텐츠 중심의 창조산업 벨트, 육성 남부권은 서비스산업 벨트를 각각 구축한다.

빅파이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빅파이 팩토리(가칭)’라는 빅데이터 컨트롤타워도 신설할 예정이다. 사이버 보안, 데이터 서비스 등 기존 ICT 관련 기능과 조직을 재조정해 빅파이 팩토리로 통합한다는 방침이다.

남 의원은 “경기도가 만들어내는 정보를 잘 활용한다면 창업도 성공하고 행정도 따뜻해질 것”이라며 “빅파이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경기도를 아시아 디지털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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