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ㆍ원장 이병권)은 제47회 과학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 및 직원가족을 대상으로 18일 ‘과학상상나눔 페스티벌’을 서울 하월곡동 본원에서 개최했다.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진행된 본 행사는 올해 4회째로, 초등학교 꿈나무들의 ‘과학상상 그리기 대회’와 어린이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각종 공연으로 구성됐다.
꿈나무 과학상상 그리기 대회는 성북구, 동대문구와 직원가족 자녀 등 초등학생 200여명이 참가해, 과학에 대한 다양한 상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작품 심사는 김은옥 화가 등 KIST 입주작가 3명이 맡았다. 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참가 어린이들이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붐헤드팀의 마술, 마임 공연과 비누방울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드는 버블쇼 공연이 펼쳐졌다. 대상 및 최우수상 등 우수작품을 낸 30여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수여됐다.
이병권 KIST 원장은 “‘과학상상나눔 페스티벌’은 초등학교 꿈나무들에게 연구소 체험을 겸한 그림그리기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로, 참가학생들이 과학기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과학상상나눔 페스티벌’은 대회 참가비가 없는 대신 행사 참여 어린이들이 가져온 헌 책이나 헌 옷을 기증 받아 성북구청 구립도서관과 생명의 전화 종합사회복지관에 기증해 이웃돕기 활동도 겸하고 있다.
yj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