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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 영정과 함께...투표온 단원고 학생 父
[헤럴드생생뉴스]딸 영정과 함께 한 아버지의 투표 인증샷이 눈길을 끈다.

단원고 2학년생 유예은양의 부친이자 세월호희생자가족대책협의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유경근씨는 4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투표한 사진을 게재했다.

유경근 씨는 “예은이와 함께 투표하고 인증 샷도 찍었다” 며 “조금만 더 있으면 투표할 수 있다고, 얼른 스무살이 돼 투표하고 싶다고 했었는데…” 라며 딸의 대한 애끓는 마음을 표현했다.
▲ 딸 영정과 함께

또한 유씨는 “그래도 덕분에 예은이랑 산책했어요. 맑은 바람, 따사로운 햇빛 맞으며"라고 심경을 전해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세월호 딸 영정과 함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딸 영정과 함께, 20대의 즐거움을 누리지 못한 학생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세월호 딸 영정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호 딸 영정과 함께, 세상에서 가장 슬픈 인증샷. 가슴이 먹먹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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