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선자는 개표가 한창 진행되던 5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변희재씨, 분당도 5%가량 이기고 있으니 쓸데없는 기대 말고 법정과 경찰조사 준비나 잘 하시오”라고 적었다.
▲성남시장 이재명 당선자, 변희재에게 엄포(사진=이재명 트위터 캡처) |
이는 앞서 변 대표가 “분당표는 경기도지사도 그렇지만 성남시장 선거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죠. 분당표에 따라서 이재명의 목숨이 왔다 갔다 할 겁니다”라고 언급한 것을 겨냥한 발언이다.
그러자 변 대표는 “새민련 참패하는데 본인 하나 이기면 좋다고 웃고 다니는 군요. 세력 전체가 무너질 텐데 혼자 얼마나 목숨 부지하는지 봅시다”라고 응수했다.
이 당선자는 지난달 16일 명예훼손 및 모욕,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변 대표를 고소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소장에서 “"피고는 '종북' 또는 '종북세력에 기생하는 종북거머리'라고 지칭하고 '북한의 지령을 받고 움직이는 자들은 종북이 아니라 간첩'이라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총 13차례에 걸쳐 자신의 SNS에 올려 이재명의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성남시장 이재명 당선자, 변희재에게 엄포, 어떻게 될려나?", "성남시장 이재명 당선자, 변희재에게 엄포, 진짜 경찰조사?", "성남시장 이재명 당선자, 변희재에게 엄포, 변희재 한 방 맞은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