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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악수 거부 김한울 논란 일자 "제 손에 이렇게 관심이..." 불편한 심경 드러내
[헤럴드생생뉴스]‘박근혜 악수 거부 김한울’

김한울 노동당 사무국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해 논란이 일자 김한울은 자신의 SNS에 글을 남겼다.

김한울은 자신의 SNS를 통해 "무책임하고 몰염치한 자가 어울리지 않게 대통령이랍시고 악수를 청하는 게 아닌가" 라며 "지난 5월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 앞에서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했을 때 대통령의 진심어린 행동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악수를 거부했다"고 악수 거부 이유를 밝혔다.

또 김한울 사무국장은 "저녁 개표참관 들어가야 하는데 트위터와 페이스북 앱에 불이 나네요. 부득이 임시처방으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앱을 스마트폰에서 지웠습니다. 제 손에 이렇게 관심이 크실 줄은 몰랐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한울 사무국장은 "응원 고맙습니다. 오래 살라고 욕해주신 분들도 고맙습니다"라며 "제게 개나 소, 돼지를 빗대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전 말띠입니다"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박근혜 악수 거부 김한울 (사진=해당방송캡처)

앞서 4일 오전 9시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투표했으며 투표 후 박 대통령은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 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투표소를 떠나려 했으나 마지막에 앉아있던 참관인으로부터 악수를 거부당했다.

악수를 거부한 사람은 노동당 참관인으로 자리한 김한울 노동당 종로·중구 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었다. 그는 자리에 앉은 채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후 박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악수를 청했지만 김한울 사무국장은 "참관인입니다"라고 말하며 악수를 하지 않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근혜 김한울 악수 거부, 대단하네” “박근혜 김한울 악수 거부, 소신이 있긴 하지만 좀 보기 그렇다” “박근혜 김한울 악수 거부, 명색이 한 나라의 대통령인데...” “박근혜 김한울 악수 거부, 이건 좀 아닌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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