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안양시 관계자에 따르면, 새누리당 이필운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최대호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선거사무원들이 박당1동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 재개표를 하는 일이 일어난 것.
안양초등학교 체육관에 마련된 안양시장 선거 만안구 개표장에서 박달1동 3투표소 투표함과 4투표소 투표함 득표수를 별도로 입력하지 않고 3투표함으로 중복처리 했다.
개표소에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두 후보의 참관인이 안양시장 선거 개표 작업을 지켜봤지만, 개표 종료직전 뒤늦게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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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안양시장 개표 지연, 재검표(사지=네이버 캡처) |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참관인이 ′부정개표′ 의혹이 있다며 전면 재검표를 요구했다.
안양 만안구 선관위는 이같은 안양시장 선거 재검표 요구에 대해 긴급회의를 열어 이의를 수렴하기로 결정해 이날 오전 8시 10분부터 재검표에 들어갔다.
만안구선관위 관계자는 “박달동 일부 투표소 개표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점은 인정하지만 부정 개표는 없었다”며 “투표소가 차례대로 입력되지 않고 중복된 점은 인정해 재개표를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경기 안양시장 개표 지연, 재검표, 다시 해야지", "경기 안양시장 개표 지연, 재검표, 초박빙이네", "경기 안양시장 개표 지연, 재검표, 결과 바뀔까?"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