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전 9시쯤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인근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 제1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투표 후 박 대통령은 각 정당 및 후보자 측 투표 참관인들과 악수를 나누고 투표소를 떠나려 했으나 마지막에 앉아있던 참관인 김한울 씨가 자리에 않은채 "참관인입니다"고 말하며 악수를 두 번이나 거부해 발길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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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한울 악수거부(사진=채널 A 방송캡처) |
하지만 악수 거부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는 누리꾼들의 지적에 김한울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그저 악수 한 번 안 한 것에 온갖 윤리 도덕 다 꺼내놓고 열변을 토하는 멘션을 보노라니 세월호 침몰하고 아직 생존자가 있는데도 왜 다들 의전 챙기느라 구조는 뒷전이었는지 알 듯합니다. 당신들의 세상은 의전이 우선이고 저는 생명이 우선입니다"라며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한울 사무국장은 "오래 살라고 욕해주신 분들 고맙습니다"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김한울 악수 거부에 누리꾼들은 "김한울 악수 거부, 사람에 대한 예의가 없는듯", "김한울 악수 거부, 대단하다 나라면 어땠을까", "김한울 악수 거부, 발언이 좀 거친 듯.."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