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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난 수요자들이 발길 돌려 찾아간 서울 생활권 신도시

한강신도시 Ab-06블록에서 거품 쫙 뺀 아파트 LH 첫 분양

침체기에 빠진 부동산 경기가 게걸음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 한강신도시는 주택 수요가 몰려 나 홀로 활기를 띄고 있다.

한강신도시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 운양동, 구래동, 마산동 일대에 2006년부터 올해 말(예정)까지 조성하고 있는 신도시다. 부지가 1087만5559㎡에 이르며 인구 15만3760명, 5만6209가구를 수용하는 규모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수로도시 설계를 도입해 총연장 16㎢에 이르는 수로와 실개천, 한강변 60만㎡ 규모의 조류 생태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즉 여가와 관광자원을 갖춘 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에 따라 조성중인 한강신도시는 서울 생활권 주거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 동안 골치거리였던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아파트 입주율과 시세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을 오가는 교통여건이 빠르게 개선되면서 전세난에 쫓기는 수요자들에게 서울 생활권 신흥 도시로 관심을 받고 있다.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 김포시의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4월 2577가구였지만 올해 4월엔 1386가구로 1년 새 1191가구나 줄었다. 수요가 몰리면서 아파트 거래도 증가했다. 김포시 운양동의 경우 올해 들어 1~5월 아파트 매매거래는 293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가 넘는다.

아파트 입주율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의 경우 입주율이 60%에 이른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래미안 한강신도시 2차는 계약률이 지난 3월 100%을 기록했을 정도다.

이처럼 한강신도시가 주목을 받는 주된 이유는 서울 접근성이 좋아지고 친환경 주거지로 조성되고 있어 수요자를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발코니 확장비용와 중도금 없는 아파트

활기를 되찾고 있는 한강신도시 Ab-06블록에서 LH 인천지역본부가 한강신도시 첫 분양 아파트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상 최고 29층, 7개 동, 820가구 규모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74㎡ 484가구, 84㎡ 336가구 총 820가구로 구성돼 있다. 입주는 2015년 7월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윗 블록에는 M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수단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환승센터가 있다. 이 때문에 2018년에 김포도시철도 개통 시 최대 수혜지역으로 손꼽힐 것으로 보인다.

이 곳에는 M버스가 서울역행(합정~홍대~신촌~서울역)과 강남역행(고속터미널~신논현역~강남역) 2개 노선이 운행 중이다. 광역버스 입석금지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므로 이 곳은 M버스가 출발하는 첫 번째 정류장이라는 점에서 이용하는데 편리하다.

이와 함께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그리고 한창 진행중인 신도시 주변 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공사가 완료될 경우 서울, 인천 영종•청라•송도, 일산, 파주 등 주요 도시로 이동하기 편리해진다.

교육환경도 빼놓을 수 없다. 단지 주변에는 유치원 1개원,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가 설립될 계획이다. 걸어서 통학할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데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1곳은 아파트 입주시기와 같은 2015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기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건너 편에 이마트가 지난해 말부터 착공해 올해 말에 문을 열 예정이다. 한강신도시 최대 규모의 상업지역이 배후에 자리잡아 병원, 프랜차이즈 식당, 커피숍, 패밀리 레스토랑, 대형 영화관 등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줄지어 들어설 예정이다.

친환경 도시로 조성되므로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신도시 안에는 다양한 공원과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단지 동쪽에는 가마지천에서 연결되는 호수공원이 조성 중이다. 남쪽엔 가현산과 문화공원이 조성되고 있다. 또한 조성 중인 김포시 생활체육관, 실외 테니스장, 축구장 등이 들어설 체육센터(가칭)가 설치된다. 이 같은 시설들은 모두 보행자전용도로와 자전거전용도로로 연결돼 산책과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다.

분양가는 3.3㎡당 최저 715만원부터며 820가구 평균 795만원이다. 층별 가격차등이 적용돼 전용 74㎡형은 2억1530만~2억4450만원, 84㎡형은 2억4380만~2억7090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전 가구가 모두 발코니 확장형으로 확장비용은 무료다. 중도금은 없으며 계약금 1000만원과 잔금(2015년 7월 입주 시 납부)으로만 구성했다. 잔금을 미리 납부하면 선납할인(현행 연 5%)도 가능하다. 주택 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1인이 다수 건을 계약할 수 있다.

실물 견본주택 지난 1일 개관 이후 관람객 호평 이어져

견본주택에서는 2가지 대표 타입(탑상형 84A, 판상형 74A)을 만날 수 있다. 평일•공휴일 연중 무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한강신도시 Ab-06블록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www.lh-hangang.co.kr)와 모바일(m.lh-hangang.co.kr)에서 볼 수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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