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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미얀마에서 한류문화 전파.. 외국기업으로 문화교류 유일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부터 13일까지 해외 문화 ODA(공적개발원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미얀마 양곤에서 한류문화 전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우림재단과 함께 미얀마 청소년을 위해 학교 2곳에 낙후된 시설을 새롭게 단장하고, 최신 컴퓨터와 오디오 시설을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현지 청소년들을 위해 K-POP, 합창, 미술, 댄스, 컴퓨터, 태권도,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으로 구성된 문화학교를 열었다. 또 1500권의 도서를 학교에 지원하고 독후감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는 미얀마 정부의 허가를 받아 국립예술대학교, 국립외국어대학 한국어학과 학생 20명이 봉사자로 참여하고, 한국에서는 25명의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이 참여해 양국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도모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미얀마 양곤에서 대규모 행사로 이뤄진 만큼 미얀마 국민들의 관심과 더불어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 6일 미얀마 양곤 국립극장에서 열린 한국-미얀마 문화교류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골든 웨이브 페스티벌에서는 1500여명의 시민이 참여, 현지 언론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은 이날 공연에서 K-POP 댄스, 난타 등을 선보이는 한편, 한국문화 체험부스를 마련해 한국음식과 문화를 현지인에게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함께 미얀마 국립예술공연단은 화려한 전통춤으로 화답했다.

이날 미얀마 양곤의 다곤센터에서는 51개팀이 치열한 경합을 벌여 선정된 K-POP 경진대회 상위 5개 팀이 현지 청소년들로부터 연예인 못지 않은 큰 반응을 얻었다.


미얀마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단순히 학교개보수, 멀티미디어실 등 교육인프라 구축을 넘어 소통하는 문화교류 활동을 통해 미얀마 국민들과 일체감을 형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포스코건설 해피빌더 봉사단은 올 하반기 몽골, 칠레 등에 공공시설 보수, 멀티미디어실 교육인프라 구축 활동과 더불어 한류문화 전파를 위한 해외봉사활동을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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