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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타포트 개최 등…송도에 2030 몰리니 소형 오피스텔도 잘 나가네

인천 송도에 2030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각종 볼거리와 즐길거리, 대학교 등이 잇따라 들어서는 등 송도가 젊은이들의 명소로 바뀌면서 소형 오피스텔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인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오늘부터 3일 동안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록 밴드인 트레비스와 라이브의 황제로 통하는 가수 이승환, 장미여관 등 국내외 40여 개 팀이 출연한다. 지난해 펜타포트에는 들국화, YB, 뜨거운감자, 강산에 등 라인업으로 약 8만 5000여 관객이 동원됐다.

또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더 브릴리언트 모터 페스티벌이 펼쳐졌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KSF 도심 레이싱과 K팝 콘서트, 자동차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젊은이들이 열광했다. 특히 MBC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팀의 유재석과 정준하, 하하, 노홍철 등이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와 아반떼 챌린지에 각각 출전하면서 약 13만 명의 인파가 운집해 성황을 이뤘다.

오는 9월에는 지난해 40만명을 동원한 인천음악불꽃축제가 송도 인천아트센터 호수인근에서 열리는데 이어 세계 각국의 전통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송도세계문화축제가 열린다. 그 외에도 10월 5일 인천 송도국제마라톤 대회 개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잇달아 열릴 예정이어서 송도는 한동안 젊음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신개념의 문화공간도 풍성하다. 작년 8월 송도국제업무단지 커낼워크에 오픈한 NC큐브는 연면적 5만4천726㎡의 공간에서 쇼핑•식사•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공수로와 함께 조성된 거리를 산책하고, 커피와 차를 마시며,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를 수 있는 쇼핑몰이다. 또 각종 문화행사가 거리에서 열려 외국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여름철이 되면서 젊은이들로 더욱 북적이고 있다.

복합 문화공간인 '트라이볼'도 신기한 모양의 공연장으로 젊은이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이곳에서는 공연과 전시 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2030을 끌어들이는 송도의 문화예술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학들이 대거 인천에 들어서면서 인천 송도는 국제적인 ‘영시티’가 될 전망이다. 2010년 연세대 국제캠퍼스와 인천대학교가 개교한 데 이어 2012년에는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뉴욕주립대가 문을 열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이 개교했고, 올 가을학기부터는 벨기에 겐트대와 미국 유타대학이 문을 연다.

이처럼 송도에 젊은층이 몰려드는데다 송도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사진설명: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투시도]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는 2007년 2만2887명에서 지난 5월 말 현재 7만9314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2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으로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연 6.07%, 서울은 더 낮은 연 5.62%였지만 인천의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 6월 기준 7.18%로 전달 대비 0.11% 포인트 오르면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로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최근 한달 평균 50건씩 계약이 이뤄지며 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 오피스텔의 분양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오피스텔 수요층은 50대 이후의 베이비 부머 세대라 할 수 있는데 최근 계약자의 연령대를 자체 분석한 결과 40대 이하의 젊은층 계약자가 55%에 달한다”면서 “송도에 2030세대가 몰리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송도에 최근 대기업과 국제기구 등이 다수 들어선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지난 3월 1000여 명의 직원이 있는 포스코엔지니어링이 송도로 본사를 이전한데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 R&D 종사자 약 3300여 명, 경제청 300여 명, GCF 등 국제기구 관련 종사자 200여 명과 아트센터 복합단지내 3500여 명 등의 근무수요가 있다. 또 국내 최고층 동북아무역센터에는 오는 10월 초 직원 1000여 명의 대우인터내셔널 본사가 입주한다.

게다가 이 오피스텔은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400m거리에 위치해 도보 5분이 채 걸리지 않는 프리미엄 역세권 단지로 접근성도 갖췄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1번 출구 인근에 마련됐으며 입주는 2015년 6월 예정이다. 문의: 032-859-1300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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