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예술발전국은 지난 1995년 홍콩 정부가 자국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해 설치한 공공 기관이다.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영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진흥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홍콩예술발전국은 윌프레드 웡 위원장을 포함해 25명의 대표단이 방한했다.이들은 3박 4일 동안 광주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 등 주요 전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정동극장 등 국내 주요 문화예술기관을 방문한다.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장과 윌프레드 웡 홍콩예술발전국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과 홍콩과의 예술인력 교류 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예술발전국 대표단은 아르코미술관과 홍콩 파라사이트가 협력해 기획한 ‘역병의 해 일지’ 전시 등을 관람한 후 오는 7일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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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지난 5일 홀리데이인광주에서 열린 ‘양국 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홍콩예술발전국 MOU 체결식’에서 권영빈 한국문화예술위원장(왼쪽)과 윌프레드 웡 홍콩예술발전국 위원장이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