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쿄 디즈니랜드 소유사인 오리엔탈랜드는 디즈니랜드 일부인 ‘판타지랜드’의 크기를 2배 키우는 확장 공사에 5000억엔(약 4조8000억원)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판타지랜드는 백설공주, 피노키오 등 디즈니 캐릭터들로 꾸며진 놀이기구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오리엔탈랜드는 10년 간 5000억엔을 투자해 판타지랜드를 키우고 새로운 테마파크를 조성해 기존의 ‘디즈니시 파크’와 잇는다는 계획이다.
[사진=도쿄 디즈니랜드 리조트] |
이는 디즈니랜드 리조트 크기가 협소해 새 놀이기구를 들일 공간이 부족하고 방문자 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 같은 대대적 확장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도쿄 디즈니랜드 리조트 방문객 수는 지난해 1720만명으로, 미국 플로리다의 ‘디즈니 매직킹덤’에 이어 전 세계 테마파크 중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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