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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인터넷 문화 다룬 국내 첫 무크誌
To Better Lifestyle-with Internet/KT/라이크컴퍼니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통신기업 KT가 만든 무크(비정기 발행 잡지)지 첫번째 책 ‘To Better Lifestyle-with Internet’가 최근 출간됐다. 국내 인터넷 상용화 20년을 되돌아보고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각계각층의 인물들을 만나 그들이 인터넷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어떤 방법으로 흥미롭고 편안한 삶을 만드는지, 또 앞으로 인터넷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이야기들을 담았다.

1994년 모뎀과 모니터, 키보드가 일체화된 PC통신전용기기와 20년 후 노트북 PC의 사진을 첫머리에 내세운 이 책은 인터넷 문화를 전하는 매체답게 감각적인 편집과 이미지가 돋보인다. 

세계와 한국의 인터넷 발달사가 인포 그래픽으로 실렸고, 크라우드 소싱부터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사이버불링, 클라우드 컴퓨팅, 지오소셜, 가상화폐, 기가바이트 인터넷, 망 분리, DLNA, 해시테크, 스니핑, 소셜 마이닝, 소셜 큐레이션 등 최근 디지털 문화를 표상하는 용어들의 뜻도 수록했다.

인터넷과의 접속 한 가운데에서 작업을 해가는 다양한 분야 인물들과의 인터뷰가 눈에 띈다.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 임정욱,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 편집장 김도훈, 뉴미디어 아티스트 작가 신기현, 인터넷 픽셀 스페이스 작가 추미림, 크리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 대표 염재승, ‘김가든’ 디자인 스튜디오 김강인, 영화감독 윤성호 등에게 인터넷 라이프와 인터넷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물었다. 인터넷을 소재로 한 영화와 서적도 모아 소개했다.

KT는 “인터넷 세상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각 분야 인플루언스들의 삶의 이야기들은 대학생, 취업준비생,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는 다양한 직업 모델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멘토’와 같은 역할이 될 것”이라며 “기가인터넷 시대를 맞이한 이 시점에서 독자들이 미래 인터넷 세상을 어떤 시각, 어떤 철학으로 바라봐야 할지 생각하게 하는 계기이자 가이드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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