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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들에게 책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 무료 ‘드림’ 행사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가톨릭출판사(사장 홍성학 신부)는 결정장애세대의 청년을 응원하는 프로젝트로 자사 출간 책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안셀름 그륀 지음) 3천권을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펼친다.

이에 따라 1996~1979년생(19세~36세)의 청년들이 신분증을 지참해 가톨릭출판사 직영 매장 3곳(명동대성당, 명동가톨릭회관, 서울성모병원)에 직접 방문하면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이며 준비된 도서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가톨릭출판사 사장인 홍성학 신부는 “청년들에게 해 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책에 담겨 있었다”며 “무엇보다 내가 책을 통해 위로와 감동을 받았기에 이 메시지를 필요로 하는 이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이번 행사 의의를 설명했다.


가톨릭출판사에 따르면 홍성학 신부가 청년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군종 장교로 복무하면서부터다. 1989년에 사제품을 받고, 1992년부터 2010년 7월까지 20년 가까이 군종 사제로서 사목해 온 그는 수많은 청년들을 만났고, 자연스레 그들의 어려움과 고민을 몸소 느끼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해 왔다.

2010년 8월에 가톨릭출판사 사장으로 부임한 홍성학 신부는 청년을 위한 교리서인 ‘YOUCAT’을 정가를 낮춰 6만여 권을 보급했으며, 2013년에는 세계 최초 3중 장애 신부인 키릴 악셀로드 신부의 강연회’를 열기도 했다.

‘결정이 두려운 나에게’는 확신과 결정을 하지 못하는 현대인들을 위해 가톨릭 사제이자 철학ㆍ신학 박사인 안셀름 그륀신부가 지은 책이다. 인생은 크거나 작거나 중요하거나 사소하거나 선택의 연속이며, 결정의 시기를 놓친 기회는 되돌릴 수 없고, 결정의 주체는 온전히 그 자신이며, 책임 또한 스스로 감당해야 내는 것임을 성경과 철학, 심리학의 지혜로 전달한다.

인생의 진로를 좌우하는 결정 뿐만이 아니라 부부 사이의 결정, 직장에서의 결정, 일상에서의 결정, 생명과 관련된 결정, 함께 내리는 결정, 양심의 결정에 대해서 자신이 상담한 다양한 사례를 곁들여 구체적으로 조언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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