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충남 폭설로 국가 지정 보물인 대조사 불상 일부 파손, 긴급 조치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 국가 지정 보물인 충남 부여 대조사의 불상이 최근 폭설로 일부 파손돼 문화재청이 긴급 조치를 취했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 7일 오후 충남 부여 지역의 폭설(적설량 120㎜)로 인해 보물 제217호 ‘부여 대조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주변의 소나무(부여군 보호수 제163호) 가지가 부러지면서 보살입상 위의 보관(寶冠) 일부가 파손된 것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보관은 불상의 머리 위에 장식된 관을 이른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과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긴급히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파손된 부재에 대해 안전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또 향후 현지 조사 결과에 따라 적정한 보수, 보강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폭설로 인해 가지가 부러진 소나무(정자목)는 지난 1979년 8월 7일부터 부여군이 보호수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su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