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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데이트 카톡, 메신저에 싸이월드 더했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카카오톡이 새해를 맞아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프로필 사진부터 대부분의 매뉴가 사용자의 개성을 강조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다음카카오는 2일 카카오톡과 카카오 서비스의 확장성과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장 큰 변화는 미니 프로필 개편이다. 기존 화면의 절반에 불과했던 프로필 영역을 전체로 확장했다. 대화 상대방의 사진을 보다 크고 선명하게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카톡 상 나의 사진도 보다 시원한 화면에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 


또 카카오뮤직과 연결해 이용자가 구매한 음악이 배경 음악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사이월드 전성기, 음악이 나의 상태를 표현하는 또 하나의 수단이였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미니프로필을 통해 카카오스토리에 업로드한 사진과 글을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선물하기, 즐겨찾기 등 기타 서비스들과의 연결 버튼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재배치했다.

배경이미지와 배경음악, 이용자의 상태를 보여주는 상태 메시지는 보다 감성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창구로 개편됐다. 미니프로필의 가독성과 명료한 디자인을 위해 노란 배경을 흰색으로, 1:1채팅, 보이스톡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동그란 버튼으로 변경하여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 네모난 화면에 자신의 얼굴, 또는 케릭터를 실었던 사용자라면, 원형에 맞는 사진이나 그림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좋다.

미니프로필과 함께 카카오톡의 4번째 탭인 ‘더보기’ 영역의 메뉴 개편도 이뤄졌다. 특히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카카오페이가 메뉴에 추가 됐다. 카카오톡을 이용하면서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기존 공지와 선물, 쇼핑의 위치는 조금씩 바뀌었고, 설정 버튼은 UX(사용자 경험) 일관화를 위해 오른쪽 상단에 배치했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다음카카오 서비스와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업데이트는 이용자들로부터 꾸준히 요청받아온 사항”이라며 “이용자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항상 귀기울이며, 모바일 상에서의 다양한 연결을 통해 우리 생활에 더 큰 편리함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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