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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C&C, 고부가 프리미엄 IT 전략 성공...수익성 향상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SK C&C가 5일 매출 2조4260억원과 영업이익 2715억원을 내용으로 하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5.4%, 영업이익은 20%나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1.2%. 이는 지난해 국내 IT 서비스 기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SK C&C의 영업이익률은 2012년 8.9%, 2013년 9.7% 기록하는 등 매년 향상되고 있다.

4분기는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 감소한 6810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6.7% 증가한 785억원을 달성했다. 단순 수주 위주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부가가치가 높은 프리미엄형 IT서비스 사업으로 전환에 중점을 둔 결과다.


SK C&C 관계자는 “어려운 대내외 시장 환경 속에서도 ICT 신기술의 적용과 품질 고도화 등 IT서비스 사업에 전반에 걸쳐 사업 구조 및 수익구조 혁신을 이뤄내는 한편, 지속적인 글로벌∙신성장 사업 발굴을 추진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K C&C 수익성 향상에 크게 기여한 IT서비스 사업은 고객 가치 기반의 전략 사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금융 및 대외 OS 분야 선두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1조368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또 글로벌 매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17.1%까지 올라갔다. 중동과 중앙아시아, 중국 등을 중심으로 신규 글로벌 IT서비스 사업의 확장에, 엔카와 반도체 모듈 등 신성장 동력에서 시장 개척 노력이 더해진 결과다.


보안 분야에서도 금융, 제조,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고객별 보안 위협의 선제적 예방과 대응 수준을 높이는 맞춤형 프리미엄 보안관제-컨설팅을 비롯 ‘안티 웹쉘(Anti-WebShell)’, ‘더블류-엠디에스(W-MDS)’ 등 다양한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97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편 SK C&C는 올해 매출액 3조원, 영업이익 3200억원을 내용으로 하는 사업계획도 발표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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