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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를 위해 일할 사람으로 최소한만 뽑는다”...저커버그의 채용원칙
[바로셀로나(스페인)=헤럴드경제 이형석 기자] 페이스북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는 5일(현지시간)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5가 진행 중인 스페인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질의응답 행사에서 “나를 위해 일해줄 수 있는 사람만 채용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채용원칙과 관련해 그는 “페이스북이라는 회사는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한 곳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자신의 가치를 회사의 가치에 맞춰 조정할 수 있는 인재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채용원칙에 대해 “지금까지 효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저커버그는 또 “사업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팀을 최대한 적은 인원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직원 수가 적은 편이다. 구글의 직원 수가 5만5천 명에 달하지만 페이스북 직원은 1만 명에 미치지 못한다.

그는 페이스북이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과 관련, “현대 기술의힘으로 가능하다. 큰 회사들은 쓸데없이 덩치가 불어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는 “스스로에게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을 깎아내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는 무슨 일을 하기엔 경험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게 되지만, 난 페이스북을 19살에 창업했다”며 자신을 예로 들기도 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의 사업영역을 소셜 미디어 바깥으로 넓힐 계획이 있느냐는 행사 참가자의 질문에 대해선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할 것이다. 전 세계의 사람들을 연결한다는 것 자체가 상당히 광범위한 일”이라고 답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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